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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무원의 해외골프여행 “이번엔 우리가 갈 차례”

해외골프여행 고위 공직자 사전 조율 확인
“전체직원 위한 포상 가로챘다” 비난 빗발

<속보>카드사로 부터 받은 포상금으로 해외골프를 줄긴 부천시 고위직에 대한 경찰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J국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를 벌인 결과 시 고위직들이, 하위직을 배제한채 해외골프여행을 사전 조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부천시 고위직들이 해외골프여행과 관련 당시 재정국장은 “BC카드사에서 매년 부천시 공무원들에게 포상차원에서 보내주는 해외여행과 관련 당시 담당과장인 J고장이 찾아와 자신들이 이번 여행에 골프를 다녀오겠다는 사전 구두로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재정국장 J고장들이 요구한 해외골프여행을 사전 보고를 받고 이를 그대로 승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당시 재정국장은 “통상 카드사로 부터 포상되는 해외여행은 크루즈여행와 골프여행인데 그간 주무부서 하위직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엇으며 당시 세정주무과장 등이 찾아와 자신들이 골프를 다녀오겠다고 요청, 공무으로 결제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결제를 해줬다”고 말해 시 고위 간부들이 부천시 전체 공직자들을 상대로한 포상을 가로챘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이어 P청장은 “고위직들이 시 전체직원에게 부여될 해외여행 기회를 배제한채 다녀온 것이 도덕적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며 “5급 연장자들이 가겠다고 요청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구두로만 결제를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부천시 관련 공무원들의 진술이 상당수 상이한 면을 보이고 있어 좀 더 구체적인 조사를 위해 관계자들을 다시 소환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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