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경기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160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천810건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4천932건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160건(단속일 30일)이 단속된 셈이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특별단속 실시 이전의 월 평균 단속건수 4천963건에 비해서도 3.1% 줄었다.
지역별로는 파주서 관할지역이 3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남부(262건), 평택(250건), 일산(216건), 시흥(209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한 달간 단속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2천655명(55%)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2천155명(45%)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