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제92주년 3·1절을 맞아 폭주족 출현에 대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28일부터 도내 15개 경찰서 22개 지역과 서울 상경 이동로 9개 도로에 대해 761명의 경찰을 배치해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공동위험행위, 굉음유발행위, 불법구조 변경, 번호판식별 곤란행위, 등록번호판 미부착, 번호판 위조·변조, 단속 차량을 강제로 막는 행위, 폭주족 이끄는 행위 등 8개 항목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학교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요 집결예상지역인 안양 시흥대로, 과천 남태령로 등 2개소 현장에서 폭주족에 대한 상담·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될 경우 폭주행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는 도로교통법상 사법처리 대상이 된다.

유제열 교통안전계장은 “경찰관과 폭주행위자 상호간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며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