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안산시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53차 회의를 열어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 채택’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안산시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제153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 채택’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상구 전국 대표회장(포항시의회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기완 경기도 대표회장(안산시의회의장)의 환영사,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안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15개 시·도 대표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완 경기도 대표회장(안산시의회의장)이 발의한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과 강원도 대표회장이 발의한 ‘구제역 피해농가 및 지역경제 지원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전북 대표회장이 발의한 ‘재벌유통업체 대응 실천방안 채택에 따른 공동행동주간 선포의 건’과 전국 대표회장이 발의한 ‘행정사 자격시험 면제제도 개선 건의 안’ 등 5건의 일반 안건도 처리됐다.
특히 김기완 의장이 발의한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 채택 건’은 축산농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역 지원책과 첨단 방역시설의 현대화, 체계적인 방역통제 및 방역의 효율성, 구제역을 전쟁에 준하는 위기로 인식하고 국가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살처분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 구제역 살 처분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생계지원책 마련, 친환경적인 축산방역 대책 수립 요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명의로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