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4.27 재보궐 선거와 관련, 15건 18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선거별로는 국회의원선거 13건, 기초의원선거 2건이며, 유형별로는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5건, 벽보 훼손 3건,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 배부 2건 등이다.
경찰의 수사대상자 가운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도내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됐다.
경찰은 강재섭 후보의 경우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상대로 ‘철새정치인이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함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