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적힌 나무도 심고, 동물도 구경하고 놀이기구도 타서 너무 좋아요!”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연예인 홍보대사 최란, 이정진씨 등은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의 한 아동복지시설 원생 37명을 데리고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에버랜드 나들이에는 신하나, 진무송 경찰관 홍보대사와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에버랜드 관계자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경찰관 40여명은 1일 부모로 나들이에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에버랜드 ‘낙타 타기’ 체험코너 인근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푯말을 단 ‘꿈을 키우는 나무’를 심으며 저마다 소원을 빌고,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다.
이어 사파리를 체험하고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다.
한 어린이는 “경찰관 아저씨들과 난생 처음 에버랜드를 방문해 사파리와 놀이기구도 타서 너무 좋았다”며 “나무를 심으면서 소원도 적었는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란 씨는 “설 명절 전 아이들과 맺은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고 어린이들이 항상 희망을 갖고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정진 씨도 “오늘 심은 ‘꿈을 키우는 나무’처럼 어린이들이 오늘의 추억과 꿈을 간직하며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