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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나던 도심수로, ‘생태공간’ 옷 입는다

농어촌공 김포지사 서부간선수로 정비 추진
80억 투입… 친수공간·둔치·산책로 등 조성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인천시, 부천시,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 인천시 계양구와 부천시 부평구 도심을 관통하는 서부간선수로를 사계절 물이 흐르는 친수생태 수로로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최근 주민 공청회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친수생태수로가 조성될 지역은 1966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설치된 서부간선수로가 지나는 일부 구간이다.

이 구간은 농업용수 공급이 끝나는 10월 이후로는 생활하수가 유입돼 악취와 경관 등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김포지사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위해 시민대표, 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하고 1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수로정비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로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주민들의 높아진 환경의식에 맞춰 수로정비 뿐만 아니라 연중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 사계절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둔치를 조성, 산책로 등 보행동선을 확보하고 수로 내측에는 사석을 쌓아 자연경관을 최대한 창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수로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통한 친환경적 여가공간을, 관련 기관들은 협력적 거버넌스라는 또 하나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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