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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눈총에… 안산시의회 의정비 인상 철회

긴급 의장단회의서 결정… “첫날부터 파행의회 사죄”

<속보> 안산시의회(의장 김기완)가 경기침체와 물가고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빈축(본보 9월 20일자 1면)을 사고 있는 가운데, 20일 긴급 의장단회의를 갖고 의정비를 동결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긴급 의장단회의를 갖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모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의 이같은 갑작스런 입장변화 배경은 의정비 인상 요구와 관련, 시민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다,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회마저 파행으로 치달아 의정비 인상을 강행할 경우 우려되는 시민들의 비판과 저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기완 의장은 20일 자정 직후 열린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800억 규모의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 위원 구성도 못한 채 자정을 넘겨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이런 상항에서) 의정비 인상을 논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회기 만큼은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되기를 희망했고, 의원들의 역할을 기대했다”며 “본회의 첫날부터 파행으로 치달은데 대해서 의원들이 원하면 시민께 무릎 꿇고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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