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헌장 선포 33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5일 오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자연보호 경기도·부천시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자연보호중앙연맹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는 드림여성합창단 합창, 부천문화원 전통무용, 무빙아트 비보이 등 공연에 이어 오정초교 4학년최민지양이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주제로 웅변을 선보였다.
이어 11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정초교 5학년 문선준군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했으며 중앙대 안영희 교수 등 자연보호활동 유공자 28명이 포상을 받았다.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자연보호헌장은 지난 1978년 10월5일 제정·선포됐으며 국민의 자연사랑과 환경보전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