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천동현)가 2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농림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대학교수, 소비자단체, 공무원 등 관계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제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농림위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최종 검토 후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에 반영해 내년 2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할 방침이다.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고윤수(민·평택)·윤희문(한·이천)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이같은 조례안이 처음으로 제정되는 것인 만큼 조례내용이 취지에 맞게 충실히 제정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고윤수(민·평택)·윤희문(한·이천) 의원 등 31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를 발의, 지난 261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관련 법령이 없어 그간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