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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 ‘아이플러스 카드’ 유명무실

경기도와 농협이 출산 장려를 위해 마련, 발급하고 있는 ‘아이플러스카드’가 5년만에 발급건수도 반토막이 난데다 이용매출액도 감소하는 등 외면받고 있고, 카드 가맹점의 43%는 도내가 아닌 타 지역에 위치해 실질 혜택마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타개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윤은숙(민·성남) 의원은 도-농협 공동으로 발급, 시행중인 ‘아이플러스카드’가 실효성이 없어 아이엄마들과 도내 각 사업장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 할인 가맹점 확대와 대중교통요금 100원 할인 등의 도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가족여성연구원에서 진행한 ‘아이플러스카드 정책간담회’에서 “아이플러스 신용카드가 매년 신규 발급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버스 및 택시의 교통카드와 학원·서점·영화관 할인을 위해 가맹점 확대 가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도와 농협간 업무협약을 거쳐 발급중인 아이플러스카드 발행건수는 2007년 1만3천953건에서 2008년 8천831건, 2009년 8천254건, 2010년에는 5천864건, 2011년 5천806건으로 2007년 대비 절반을 웃도는 58.3%나 줄었다.

카드이용 매출액도 2009년 614억원에서 2011년 565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또한 아이플러스 가맹점 1천134개 점포 중 453개 업체인 43%가 경기도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실제 필요한 아이엄마 들에게는 할인혜택은 지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할인을 위한 30만원 구매실적규정 즉시 철폐와 학원과 서점, 영화관의 할인 가맹점 확대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아이플러스 카드를 활용해 버스와 택시요금의 100원 할인정책을 실시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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