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중과 성남서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럭비 중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부천북중은 3일 안산 호수공원 럭비구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날 남중부 준결승에서 안양 대안중을 37-7(17-7 20-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8분 남재현의 트라이 성공에 이어 김기민이 골킥을 추가해 7-0으로 앞서간 부천북중은 전반 12분 대안중 김바다에게 트라이와 골킥을 내주며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16분과 23분 하상권과 남재현의 연속 트라이로 10점을 따내고 후반에도 김기민, 하상권, 이현준, 배성열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20점을 보태 37-7로 경기를 마쳤다.
성남서중도 고양 일산동중의 준결승전에서 이용운과 방종훈의 활약에 힘입어 51-17(25-5 26-12)로 승리를 거뒀다.
부천북중과 성남서중의 결승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