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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의 무대’ 수원 승리 부른다

힙합 듀오 리쌍이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경기에서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수원은 이날 하프타임 때 리쌍이 ‘발레리노’와 ‘우리 지금 만나’ 등의 히트곡을 통해 수원 팬들에게 화끈한 힙합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리쌍은 지난해 11월 20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플레이오프 하프타임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찾아 수원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수원은 하태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둬, 리쌍은 ‘승리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6개월만에 빅버드를 다시 찾게 된 리쌍의 길은 “지난해 우리가 공연했을 때 수원이 승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 뒤 “11일 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홈경기 연승을 응원하겠다”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쌍을 초청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리쌍의 하프타임 공연은 올해에도 선수들과 관중 모두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장에 많은 관중들이 모일 수 있는 주말, 휴일 경기마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선보이는 ‘스마트 인터랙션’과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 각종 스마트 IT 제품을 체험해보는 체험버스 등을 빅버드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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