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용인축구센터에서 K리그 상위권 진입을 위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의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달 29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경기를 끝으로 10일간 경기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 및 K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마련되었다.
윤빛가람, 홍철, 임종은 등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호주 국가대표(샤사) 차출로 주전 선수 4명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에벨톤의 복귀는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에 힘을 더해 주고 있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살인적인 지난 일정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물론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았겠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주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전환점으로 삼아 K리그에서 상위권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