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련경(양주 백석고)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장련경은 4일 경남 창원 용호볼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여고부 3인조전에서 같은 학교 구선희, 김영미와 짝을 이뤄 합계 3천588점(평균 199.3점)으로 김하은-남다름-정재이 조(광주 문정여고·3천576점)와 노동희-장은서-최애림 조(대구여상·3천54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벌어진 대회 2일째 여고부 개인전에서 1천274점(평균 212.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장련경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 여대부 3인조전에서는 김진선-박은지-김민아 조(부천대)가 합계 3천874점(평균 215.2점)으로 홍해니-지은솔-강경미 조(3천767점)와 이아름-이혜진-신보현 조(이상 한국체대·3천765점)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여대부 2인조전에서는 조주인-김선정 조(부천대)가 2천549점(평균 212.4점)으로 이아름-김소연 조(2천455점)와 한겨레-정여울 조(이상 한국체대·2천446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손혜린-이은지 조(평택 송탄고)가 2천441점(평균 203.4점)으로 구선희-김영미 조(백석고)와 김은영-김정언 조(부천 중흥고·이상 2천435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고, 남대부 3인조전 유기선-홍성현-이교환 조(부천대·3천800점)는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