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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희 남중부 단·복식 석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신산희(용인 신갈중)가 제67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다.

신산희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남중부 단식 결승서 엄관용(연천 전곡중)을 2-0(6-2 6-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신산희는 이어 벌어진 남중부 복식에서도 같은 학교 이민현과 짝을 이뤄 엄관용-고준혁 조(전곡중)를 2-0(6-4 6-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신산희는 이어 열린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남중부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여중부 단식 배도희(안양서여중)와 여고부 단식 김재연(연천 전곡고)은 김다빈(부산 구서여중)과 정영원(경북 안동여고)에 각각 0-2(3-6 6-7)와 0-2(0-6 1-6)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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