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기도 서해권역 물산업 허브로 육성

경기硏 발표, 넓은 부지·연구개발 여건 등 적합
세계시장 규모 성장세… 명품브랜드 육성 필요

도내 서해권역을 물산업 허브로 육성해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11일 물산업 육성에 성공한 주요 국가의 전략을 분석한 ‘경기도의 신성장동력, 물산업’이란 연구 결과를 통해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도를 중심으로 범국가적 차원에서 국내 물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지역별 물산업에 대한 역량 평가 결과 서울과 경기도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수도권이 물산업 클러스터 유치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서울시에 비해 물산업 클러스터 단지에 필요한 넓은 부지와 연구개발을 위한 배후여건을 갖췄다.

도내에서는 세계 최대 물시장인 중국과 가깝고, 바다를 끼고 있어 해수담수화 실험도 가능한 서해권역에 물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도내 물 관련 분야를 총괄하는 협의체인 경기물파트너십(GWP, Gyeonggi Water Partnership)을 구축하고,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도가 직접 참여해 지원하는 방안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조영무 연구위원은 “지방상수도의 경우 적자 운영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운영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2010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 590억 달러로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인 먹는 물 산업의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정수처리시설을 고도화하고 먹는 샘물의 고급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UN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물부족 인구는 77개국 36억 5천만 명에 달하며 세계 물산업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4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