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원(경희대)이 제30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대학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정성원은 23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올림픽라운드 남대부 개인전 결승에서 오정수(한일장신대)를 맞아 세트점수 6-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올림픽라운드 남대부 단체전에서 경희대가 배재대를 219-21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던 정성원은 싱글라운드 남대부 단체전 우승까지 더해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올림픽라운드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위나연(인천 인일여고)이 임해진(안양 성문고)를 세트점수 6-5로 꺾고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시도 대항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종합점수 46점을 획득해 서울(51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