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2013년도 의정비를 5.6% 인상했다.
부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3차 회의를 열고 자료분석과 토론 끝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의원들은 내년부터 연간 4천600만을 지급받는다.
이는 월 20만3천원 정도 인상된 금액이다.
부천시의회 의정비는 2009년부터 4년간 동결됐으며,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그간 공무원 보수인상률(11.1%)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내년 의정비 인상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모 위원은 “일반근로자도 임금이 4년간 동결되면 허탈감이 있을 것”이라며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다른 모 위원은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인상해 주고, 의정활동이 미흡한 의원은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