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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매출 ‘흐림’ 주거만족도 ‘맑음’

부천상의 올해 경제상황 조사 결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경기도 부천지역의 월평균 가구 소득과 지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금의 연체와 실업은 감소하고 주거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가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 조사한 2012 부천시 경제지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만원(8.6%) 줄었고 지출도 195만원으로 11만원(6%) 감소했다.

제조업체의 연간 매출은 13억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4.4%(2억3천만원)나 줄어들었다.

부천지역 제조업체는 9천276개이고 종사자가 4인 이하인 소규모 업체가 6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5∼19인 31.6%, 20∼49명 5.5%, 50인 이상 1.1%이다.

도소매와 음식·숙박 업종인 비제조업체는 3만8천216개이고 2∼4인 업체가 48%로 가장 많다. 이어 1인 자영업 35.7%, 5∼9인 8.8%, 10∼29인 5.5%로 파악됐다.

반면 부천 시민의 연체 경험은 5.1%로 전년도 보다 1.9% 포인트, 실업자 비율도 11.7%로 전년에 비해 11.7%포인트 감소했다.

주거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3점으로 지난해의 3.08점보다 0.5점 높아졌다.

부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아 가구의 소득과 기업 매출이 줄었다"면서 "그래도 부천시의 도시환경과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주거만족도는 높아졌다”고 말했다.

상의의 이번 조사 결과는 시, 기업체, 시민 등이 각종 정책 개발이나 기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문의: ☎(032)663-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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