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악동이’ 등의 작품을 그린 만화가 이희재(51·사진) 화백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지난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희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하는 일은 만화문화의 창작자인 만화계와 수혜자인 시민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일에 대한 과정이 공정하고 정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81년 만화 ‘명인’으로 데뷔한 후 ‘억새’, ‘간판스타’, ‘아홉살 인생’ 등의 작품을 그렸다.
전(前) 바른만화연구회 회장, ㈔우리만화연대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의 실행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