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A(29)씨와 B(33)씨 등 2명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4시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한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가게에 있던 맥주병으로 남자 종업원을 위협,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들을 추적, 범행 장소 인근 주택과 PC방에 숨어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인적사항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전자충격기를 준비,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