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제16대 김영국 구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2일 퇴임했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퇴임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 기관장, 주요 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해 김영국 구청장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김 구청장은 1975년 부천시 오정구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문화산업과장공보실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재정경제국장과 복지문화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7월 오정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김 구청장은 8개월의 재임기간동안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에 열정을 기울여 로드체킹을 정례화하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우수도시 벤치마킹을 실시, 총 36개 사업을 발굴해 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구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