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 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글마루 작은도서관이 20일 문을 연다.
시는 소사구 소사본1동과 2동이 통합됨에 따라 2동 주민센터를 디딤돌문화센터로 조성, 1층 186.89㎡(56.6평) 공간에 사업비 1억9천700만원을 들여 ‘글마루 작은도서관’을 꾸몄다.
현재 보유한 책은 모두 2천400여권으로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이야기방’이 꾸며져 있어 지역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다.
부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없는 책은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도서관이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이자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도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장서 마련 등 모든 개관 준비를 마치고 20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