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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 교사 15.8%가 ‘기간제’

전년比 1%P ↑… 학생지도 연속성·책임성 부족 우려

경기도내 초·중·고교 교사의 15.8%가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교사와 특수교사의 기간제 교사 비율은 학교 급별로 최고 73%에 달했다.

12일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도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사 7만1천803명 가운데 15.8%인 1만1천368명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채용 계약을 하는 기간제 교사였다.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지난해 14.8%에 비해 1%p 높아진 것은 물론 인원도 1천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특수교사와 보건교사의 기간제 교사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특수교사가 62.5%, 보건교사가 27.7%로 나타났다.

기간제 교사 채용 사유는 정규직 교사의 휴직으로 인한 채용이 5천821명(5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사 결원에 따른 채용이 5천77명(44.7%), 기타가 470명(4.1%) 순이었다. 일시적 휴직이 아닌 결원된 교사 정원조차 기간제 교사로 채운 것이다.

최 교육의원은 “상당수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계약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이 불안정, 학생지도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부족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과정 지도를 위한 직무연수나 자격연수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학기 중이나 농어촌 벽지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 구하기도 어려워 수업 결손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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