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곡초와 성남 매송중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초등부와 중등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신곡초는 8일 수원야구장에서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회 수원시장기 초·중학교 야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불붙은 타선에 힘입어 의왕 부곡초를 13-2로 따돌리고 소년체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신곡초는 1회와 2회 각각 2점씩을 뽑아내며 4-0으로 앞섰고 4회 공격에서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고 이후 5점을 보태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곡초의 선발투수 이지태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4구 6개를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벌어진 매송중과 수원북중의 남중부 결승에서는 매송중이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소년체전 진출을 확정했다.
1회말 수원북중에 2점을 내주며 끌려간 매송중은 2회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 했으나 2회말 수비에서 다시 실점하며 1-3으로 뒤졌지만 4회초 홍형빈과 최동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내 추격했다.
이후 5회초와 6회초 1점씩을 보태 4-3 역전에 성공한 매송중은 7회초 타선의 방망이가 살아나며 2점을 더해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