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페이양 스케이팅 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여자부 준결승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9-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각 팀 당 두차례씩 맞붙는 예선 더블라운드로빈에서 뉴질랜드를 2차례 연달아 꺾었던 경기도청은 준결승 1차전에서 스킵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신미성, 김은지, 엄민지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녀부 1~2위 국가에 주어지는 2014 세계컬링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며, 자력으로 내년 3월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다.
경기도청은 대회 최종일인 19일 오후 3시 대회 홈팀이자 여자부 3연패에 도전하는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