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행정사무감사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행정사무감사는 기획조정실 자료만 3천5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책자로 발간해 행정사무감사시 활용해왔으나, 이번 시범적으로 실시된 스마트 행감은 태블릿 PC를 이용, 질문 자료와 답변 자료를 의원별로 파일로 변환해 태블릿 PC에 탑재, 감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사무감사에도 스마트 행정기법을 최초 도입하는 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태블릿 PC 도입으로 종이문서 절감과 동시에 IT에 기반을 둔 감사 자료 공유 및 소통 등 스마트 행정사무감사를 최초로 실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시범 실시내용을 보완해 향후 행정사무감사, 각종 보고 등 의정활동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위원회 김현삼(민·안산) 위원장은 “대부분의 행정업무에 도입된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를 기획위 행정사무감사에 도입함으로써 도의회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각종 회의에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스마트한 의정을 운영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