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진호)가 위기에 직면한 농축수산업을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도의회 농림위는 지난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생산자 단체,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수원역광장과 수원시 농수산물 시장을 시작으로 5일 안양시 중앙시장, 9일 성남시 모란시장 등에서 ‘경기 농축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림위에 따르면 현재 쌀 값 현실화를 위한 농민들의 직불금 목표가격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생축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공포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면서 도내 농축수산업 전반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농림위는 “경기도는 도내 유통되는 일본산 농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G마크 인증 농특산물 등은 위생과 안전성 면에서 이미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친환경 채소는 없어서 못 팔 만큼 경기도 농축수산물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도내 농축수산물의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