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난적’ 창원 LG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LG에 76-62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올린 전자랜드는 이로써 시즌 10승(11패) 고지를 밟으며 공동 6위(9승11패) 그룹(서울 삼성·전주 KCC)을 따돌리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한정원(13점), 박성진, 찰스 로드(이상 10점) 등이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한 고양 오리온스는 75-80으로 분패하며 지난 2라운드 ‘오심 패배’의 설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