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테니스팀이 국제 테니스대회인 국제테니스연맹(ITF) 이집트 퓨처스 테니스대회에서 남녀부 복식 동반 정상에 올랐다.
오성국-윤재원 조(고양시청)는 15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소호스퀘어 테니스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복식 결승전에서 지브릴 디아라(오스트리아)-하산 은다이시미에(부룬디) 조를 세트스코어 2-1(6-3 4-6 10-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오성국-윤재원 조는 이로써 국제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부 서키트 복식 결승에서는 김해성-김주은 조(고양시청)가 해리엇 다트-케이티 던 조(영국)을 세트스코어 2-0(7-6<6> 6-4)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