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 중량급 기대주’ 이승찬(경기체고)과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2014 아시아 주니어·카뎃 레슬링선수권대회에 각각 주니어와 카뎃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승찬은 23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주니어(만 18세~20세)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에서 김동현(서울 청량고)을 화끈한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카뎃(만 15세~17세)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는 박제우가 이경주(경북공고)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2014 아시아 카뎃 레슬링선수권 대표로 확정됐다.
이밖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는 김영준(수원시청)이 최기욱(성신양회)를 4-2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 대열에 합류하며 대표 선발의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