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재배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기분이 좋아요. 지도해주신 김광일 감독님과 최봉준 코치님께 감사드려요.”
6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중재배 제7회 전국 초등학교 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3㎞ 클래식 남초 5·6년부에서 우승한 전성민(강원 도암초 5년)의 소감.
강원도학생체육대회에서 마라톤 등 육상 장거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며 남다른 운동능력을 보였던 전성민은 스키 선수의 부푼 꿈을 안고 초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1년 자발적으로 도암초 스키부에 입부하며 스키에 입문했다.
첫 출전이었던 제5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던 지난해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종목인 3㎞ 클래식 남초 3·4년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던 전성민은 이로써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날 장거리 경기인 3㎞ 클래식 경기에서 특유의 승부 근성과 타고난 지구력을 바탕으로 6학년 형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