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원정식(고양시청)이 2013년 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역도연맹은 9일 “2013년 평양아시안컵 및 클럽선수권에서 5관왕에 오른 원정식을 남자 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3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원정식은 지난해 9월 16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44㎏, 용상 180㎏, 합계 324㎏으로 3관왕에 올랐고 클럽선수권에서도 같은 성적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양아시안컵 및 클럽선수권은 북한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 중 한국 선수단이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국호를 사용한 대회였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