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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미, 회장컵 바이애슬론 여고 개인경기 우승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제28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개인경기 정상에 올랐다.

정주미는 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고부 12.5㎞ 개인경기 결승에서 48분42초9의 기록으로 김혜란(강원 대화고·54분47초6)과 문희진(전북 안성고·57분07초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 이동중 소속이던 지난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여중부 6㎞ 스프린트와 10㎞ 개인경기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정주미는 이로써 다음달 제95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정주미는 스키 기록에서도 46분42초9로 문희진(52분07초9)과 김혜란(53분47초6)에 크게 앞선 뒤 사격에서도 첫번째 복사와 마지막 입사에서 각각 1발씩 만을 놓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남고부 15㎞ 개인경기에서는 하정호(일동고)가 57분17초8로 김우영(56분19초4)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정호는 스키 기록에서는 53분17초8로 김우영(54분19초4)에 앞섰지만 첫번째 복사와 두번째 입사에서 각각 1발씩을 놓친 뒤 마지막 입사에서 2발을 실패하며 4분의 감점을 얻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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