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014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수비수 남대식(25·사진)을 충주 험멜로 부터 1년 임대 영입했다.
신장 190㎝, 80㎏의 신체 조건을 갖춘 남대식은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과 몸싸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에서는 충주 험멜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건국대 재학시절인 지난 2012년에는 대학 축구리그인 U리그 왕중왕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수비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남대식은 “좋은 구단에 임대오게 돼 기분이 좋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지난 시즌 눈여겨 본 선수인데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완희를 충주 험멜에 1년 동안 임대로 보내기로 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