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무려 10년 만에 7연승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GC를 76-66(18-17 19-8 17-22 22-19)으로 눌렀다.
지난 2003년 12월 6일 이후 3천714일 만에 7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22승20패로 6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한 층 높였다. 반면, 최근 부친상을 입은 김태술과 허리 부상을 입은 양희종 등 주전 멤버가 빠진 KGC는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추며 15승27패로 공동 7위를 달렸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