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고가 올 시즌 첫 전국 남자 중·고농구대회인 2014 KBL 총재배 춘계전국남중고농구연맹전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송도고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85-84(19-24 34-11 14-13 18-36) 1점차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송도고는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지난 1964년 춘계연맹전 창설 이후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송도고는 센터 박준영이 2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가드 장태빈이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