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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 내년 생체대축전 ‘동호인 화합’

도생체회, 임시이사회서 주개최지로 확정
조병돈 시장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주력”

 

이천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재적이사 26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천시를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지로 의결했다.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 시·군 선정 공고에서 이천시와 안산시 2개 시·군이 주개최지 유치를 희망한 가운데 앞서 도생활체육회는 주개최지 순위 선정을 위한 총 8명의 실사단을 구성, 지난 7일 이천시와 안산시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실사단장인 조도환 도생활체육회 부회장의 평가의견서 발표를 시작으로 각 시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선 김철민 안산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의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의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시는 프로축구, 남자 프로배구, 여자 프로농구 등 주요 프로스포츠의 연고도시로서 체육 시설 및 교통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저변 등에 대해 강조했고 이천시는 그동안 수도권 중첩규제로 소외됐던 경기동남부권의 균형 발전 논리 및 이천시민의 적극적 유치 의지를 역설했다.

프레젠테이션과 질의 응답에 이어 진행된 이사진 무기명 투표 결과 이천시가 24표 중 총 15표를 얻어 안산시(9표)를 제치고 1순위 주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그동안 소외됐던 이천시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돼 기쁘다. 함께 좋은 유치경쟁을 펼쳐준 안산시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1년여의 기간 동안 체육 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지 순위 선정(안)을 김문수 도지사에게 보고한 뒤 재가를 받아 이천시를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개최지로 확정한다.

이어 도생활체육회 이사들은 상위 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 정관을 준용해 임원의 임기, 임원의 결격사유, 경영공시 등과 관련한 도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도생활체육인 모두가 힘을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의 한마당 축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5년 5월중 4일간 전국 17개 시·도 6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55개 경기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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