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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대전 상대로 4-1 대승

김한원·김정빈·정민우·유수현 릴레이골 ‘화력 과시’
안산경찰축구단, 강원 3-0 완파…고양-안양, 1-1 비겨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지난 시즌 강등팀인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시즌 개막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FC는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시즌 홈 개막전에서 김한원, 김정빈, 정민우, 유수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아드리아노가 1골을 만회한 대전을 4-1로 물리쳤다.

프로무대 첫 시즌인 지난해 우승팀 상주 상무(현 K리그 클래식)와 안산 경찰축구단, 광주FC에 이어 K리그 챌린지 4위에 오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던 수원FC는 개막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0분 상대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주장 김한원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2분 대전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친 수원FC는 올 시즌 새롭게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김정빈이 후반 19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10분 교체투입됐던 정민우가 후반 21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린 수원FC는 후반 26분 유수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4번째골을 성공시키며 4-1 대승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밖에 안산은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조국, 양상민, 고경민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고, 23일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 고양 Hi FC와 FC안양은 1-1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으며 부천FC 1995는 홈개막전에서 충주 험멜에 2-3으로 패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수원은 전반 4분 고차원이 전북 현대가 갖고 있던 K리그 역대 최단 기간 1천골 기록(종전 692경기)을 1경기 앞당기는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21분과 후반 45분 문창진과 유창현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해 개막 3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1무2패)이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울산 현대에 0-3으로 패하며 1무2패로 마수걸이승에 실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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