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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진, 여중부 자유형 2관왕

200·400m 우승…오산시청, 남일반 혼계영 400m 정상

■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김리진(성남 서현중)이 제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자유형 2관왕에 올랐다.

김리진은 24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0초58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20초80)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이채현(대구상원중·4분34초45)과 정민경(경기체중·4분34초7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중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5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리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정원용-주장훈-유규상-홍승리가 이어 레이스를 펼친 오산시청이 3분49초68의 새 대회기록(종전 3분51초53)을 수립하며 고양시청(백승호-김우주-박민규-정문원·3분49초71)과 부천시청(안정수-김영균-서민석-왕지웅·3분53초0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일반 평영 100m에서 1분02초96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3초89)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주장훈은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형기(고양시청)가 4분51초73의 기록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일반 혼계영 400m 수원시청(4분21초75)과 여중부 혼계영 400m 경기체중(4분28초96), 남녀고등부 자유형 400m 국건하(4분05초11)와 김수민(4분22초33·이상 경기체고) 등은 각 종별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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