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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허브 아일랜드에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간 ‘제6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이하 카니발)’이 성황리에 열렸다.

포천시와 허브 아일랜드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카니발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가면축제와 스위스의 루체른 페스티발, 브라질의 쌈바축제 등 세계 3대 축제의 분위기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축제행사 중 하나로 경기신문이 공동 주관·주최한 ‘2014 허브사랑 그림 그리기 및 사진 공모전 대회’도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허브 아일랜드는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는 지난 1998년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개장했다.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는 허브 아일랜드는 그 이름처럼 이국의 정취가 가득한 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허브식물박물관은 향기 가득한 시간을 선물한다.

허브 아일랜드의 ‘즐기는 마을’에 자리한 ‘엉 쁘띠 빌라쥬’와 ‘베네치아 마을’, ‘추억의 거리’ 등은 어린이들과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작은 마을’이라는 뜻의 ‘엉 뿌띠 빌라쥬’는 다양한 허브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험공방 ‘브랑제리아띠장’에서 DIY체험을 통해 다양한 허브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를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인 ‘베니치아마을’은 허브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간 중 하나다. 매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하절기에는 미니곤돌라를, 동절기에는 얼음썰매를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른 관람객들은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거리’를 찾아 유년의 추억에 젖어 볼 수 있다.



◇제6회 허브 아일랜드 카니발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허브 아일랜드 카니발’은 지난해 1만5천여명이 참여하며 허브 아일랜드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퍼레이드와 의상콘테스트로 나눠 진행되는 카니발은 관람객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7일과 28일 각 1회로 총 2회 열렸다.

먼저 열리는 퍼레이드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허브 아일랜드 곳곳을 돌아 볼 수 있다.

이날 축제의 참가자들은 베네치아 무대에서 몸을 풀기 위한 댄스타임을 시작으로 트레비 분수, 허브식물박물관, 산타마을 등을 거쳐 다시 베네치아 무대로 돌아오는 퍼레이드와 베네치아마을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의상콘테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퍼레이드 부문에서 베스트드레스상, 베스트포즈상, 포토제닉상 등 11개 상을, 의상콘테스트에서 경기도지사상인 최우수상, 포천시장상인 우수상 등을 비롯한 20개 상과 상품도 받아 가족과 더 큰 기쁨을 누렸다.

 

 

 



◇2014 허브사랑 그림 그리기 및 사진공모전 대회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대표문화축제 ‘제6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 행사 중 하나인 ‘2014 허브사랑 그림 그리기 및 사진 공모전 대회’도 허브아일랜드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기신문과 허브아일랜드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경기도의회·포천시·경기관광공사·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그림과 사진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예술적 감수성·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열린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모두 200여명의 참가들이 참여해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한 허브아일랜드의 이국적인 모습과 주변 풍경, 허브식물박물관의 식물, 퍼레이드와 의상콘테스트가 진행된 카니발 모습 등을 화폭에 담았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10일 이후 각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 공모전 참가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찍은 2개 이내의 사진작품을 10월 10일까지 이메일(01041421509kwon@kgnews.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들 중 심사를 통해 9개 작품을 선정해 금상, 은상, 동상(이상 일반부),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관광공사상, 포천시장상, 경기신문 사장상(이상 학생부)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글|김장선·박국원 기자 kjs76@kgnews.co.kr

사진|이재명 기자 ljm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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