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014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의 성과를 보여주는 종합발표회 및 문화공헌 행사를 연다.
종합발표회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마련되며, 문화공헌 행사는 트리플에이팀이 28일 오후 3시 용인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해마루팀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30분 용인 서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무대를 갖는다.
‘시니어예술소통한마당’은 노년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해부터 노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몸짓을 통한 감성체험과 자아성찰, 자신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자아성찰 요소를 가미한 교육 등 연극 기반의 미술, 음악, 무용, 기타 장르를 접목했다.
이번 종합발표회에서는 해마루팀의 ‘아리랑 然가’(아리랑 연가)와 트리플에이팀의 ‘응답하라 1960’이 무대에 오른다.
‘아리랑 然가’는 어릴 적 재미있었던 놀이와 옛이야기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이며, ‘응답하라 1960’은 1960년대 추억의 장소 속 이야기를 연극놀이 활동으로 끌어내 만든 뮤지컬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르신 스스로의 이야기를 직접 무대에서 표현하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일반 관객에게도 삶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무료.(문의: 031-323-634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