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성합창단이 오는 9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이웃에서 따뜻한 손을’을 주제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권선구 가정위탁아동(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부 하늘의 위로(성가), 2부 자연의 위로(가곡), 3부 우리의 위로(가요)로 진행되며 테너 오경근, 클라리넷앙상블 해피바이러스가 특별 출연해 수원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1988년 창단해 그동안 다양한 음악제와 연주회에 출연해 경험과 기량을 인정받은 수원남성합창단은 수원지역의 공연 및 기부 문화에 힘써 왔다.
합창단은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열어 공연수익금과 후원금을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불우 환우 돕기, 그리고 영통구청, 팔달구청, 장안구청의 사회복지과에 기부하는 등 아프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며 수원 시민에게 따뜻하고 중후한 남성의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이찬웅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수원시 각 구의 가정위탁아동과 수원시민과 함께 축제의 밤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저음부의 부드러우면서 격정적인, 고음부의 다이다믹한 소리가 어우러진 남성만의 합창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문의: 010-3219-9106)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