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23개 시군의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89곳에 도비 8억1천만원, 시군비 18억9천만원 등 27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최근 공모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100곳 가운데 공립 27곳, 대학 6곳, 사립 56곳 등 모두 89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전시·교육·체험 사업에 15억9천513만5천원, 학예사·소장유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보조인력 등 인력지원사업에 10억80만원, 소장품 복원과 안전점검 사업에 1억406만5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낡은 소방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도의 지원을 받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경기도민에게 관람료 50%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만으로는 도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고자 시군의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