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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모습, 예술작품·풍경으로 그리다

예술가 작품 등 24점 무료 전시
인천 풍경 등 두가지 섹션 진행

 

■ 인천 미술은행 소장품전‘인천 산보’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展 ‘인천 산보’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과 도시의 풍경을 소재로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오늘 날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술가들의 작품과 인천의 풍경이 담긴 작품 24여점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 제목인 ‘산보’는 인천의 풍경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의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이해하며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아케이드 프로젝트-도시의 산책자’에서 산보자(flaneur)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산보자는 주변의 경관을 단순히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는 관찰하고 머리로는 사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산보자처럼 아름다운 풍경의 찰나를 단순히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의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포착해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하는 사람이다.

이번 전시는 ‘인천 풍경’과 ‘도시 속 우리 삶의 풍경’이라는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인천 풍경’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교, 소래철교의 풍경, 어민의 모습 등을 예술가가 해석한 작품이 전시되며, ‘도시 풍경’에서는 노동하는 현대인의 모습, 개발과 폐허가 공존하는 모습, 미래로 도약하고자 하는 모습 등이 전시된다.(문의: 032-760-10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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