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2015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10대 전략과제’로 풀어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앞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기초문화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삼을 예정이다.
1. 안산특화 문화정책 개발 및 정보자료 축적= 재단은 지역의 문화향유 수요조사를 통해 안산만의 특성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방침이다. 또 시민사회의 정책 제언을 적극적 수용하고 공연, 전시, 예술교육, 축제 등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 지역단위 문화공동체 형성사업 추진= 재단은 ‘왁자지껄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네 축제를 개발하는 등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커뮤니티 아트’를 통해서는 ‘아트팩토리’를 운영하고 공단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전문예술인, 스마트허브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커뮤니티 아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3. 단원미술관 운영 방향성 정립=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기획전시의 수준과 내용으로 색깔이 만들어진다.
재단은 이에 기획전시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예산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기획과 결합된 대관정책을 실행해 미술관의 정체성과 부합되는 전시를 유치할 예정이다.
4.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아시아 대표 축제로 발돋음= 재단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위상과 의미를 강조하면서 국내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단체와 함께 축제를 만들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를 통해 제작공연을 강화하고 거리예술 축제의 아트마켓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의 발돋음을 준비해 나간다.
5. 안산문화광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보= 안산문화광장의 시설관리 및 운영업무가 재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광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장에 대한 해석 및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을 도출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중장기 재원 계획을 마련한다.
6. 재단과 지역예술인 간 네트워크 협업체계 구축= 재단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정기적인 원탁회의를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연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7. 청소년문화활동 지원 프로젝트 확대 운영= 올해는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청소년 밴드 ‘Code name A’를 운영하고 재단 청소년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청소년 기획단 ‘We’를 조직해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외 유명 예술축제 참가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안산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능력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화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8. 안녕?! 오케스트라 안정적인 운영기반 구축= 재단은 ‘안녕?! 오케스트라’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해 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라단의 지역사회 인식을 확산하고 제도적인 운영토대를 구축하면서 음악교육 효과 증대를 위한 오케스트라 악기 풀편성을 병행해 나간다.
9. 재단 혁신과제 도출 및 실천= 재단은 2015년 다방면에 걸쳐 조직운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의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해 건실한 재단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사회를 향해 재단의 존재이유와 사회적 사명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10.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발전기반 확보= 재단은 재단의 장기 과제들을 인식하고 발전 지향점을 공유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인적자원의 잠재력을 개발해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인원을 선정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주제선정, 연구수행 등의 활동으로 재단의 비전과 연계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