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가 만든 놀이터
14일부터 문화공장 오산 체험실 열려
‘아빠 곰 캠핑장’ 등 3가지 방으로 구성
모든 체험, 신체적 자극 맨발로 다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전 ‘2015 아빠가 만든 놀이터’가 오는 14일부터 6월 7일까지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 1층 체험실에서 열린다.
‘2015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지난해 3월 북서울에서 탄생해 지난 1년 간 군포, 제주도, 성남, 강동을 거치며 누적 관객수 7만명을 달성한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상상하며 부모, 친구, 형제 또는 혼자서도 즐거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감성 체험놀이터다.
이번 체험전은 ‘아빠 곰 캠핑장’, ‘못말리는 세탁소’, ‘장롱나라 놀이터’ 등 3가지 방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방인 ‘아빠 곰 캠핑장’은 넓은 모래밭과 커다랗고 아늑한 텐트, 쌓여있는 나무 장작과 나무 블록, 모래밭 속의 곤충과 예쁜 색 조약돌 등 실제 캠핑장 같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바비큐놀이, 보물찾기 등 다양한 놀이들을 통해 협동력과 집중력, 감각 발달 등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방인 ‘못말리는 세탁소’에서는 양말인형 꾸미기, 코르크 마개와 벽 칠판을 이용한 끈 그림 그리기, 온 몸에 낙서해보기 등 평소 제한됐던 ‘더럽히기’ 놀이가 진행돼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을 자극한다.
세 번째 방 ‘장롱나라 놀이터’에서는 장롱 너머의 비밀스러운 세계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비밀 아지트이자, 환상세계로 통하는 장롱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며, 뛰어놀고 점프하며 대근육 발달과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이룰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모든 체험은 각 공간에 대한 상상력 자극과 신체적 자극을 위해 맨발로 진행되며, 각 방에는 놀이맘와 놀이파파 교사가 있어 더욱 신나고 즐거운 놀이를 도와준다.
놀이터를 제작한 위플레이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들을 거리낌없이 펼칠 수 있는 상상의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적 즐거운 놀이들을 떠올리며 자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쌓을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가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9회차(오전 10시·10시40분·11시20분·12시·오후 1시40분·2시20분·3시·3시40분·4시20분), 평일에는 3회차 (오후 1시40분·2시20분·3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02-548-5532, 68)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