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오는 31일까지 세류동 사랑나눔 갤러리와 거리 갤러리에서 3·1절 기념 전시 ‘함성과 독도’展을 연다.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3세대 문화사랑회가 협찬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협회 실버어르신과 3세대 문화사랑회 아동들이 함께 한 체험 전시로, 이들이 그린 작품 80여점이 소개된다.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은 그날의 기억을 표현해 후손들에게 보여주며,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듣고 상상해 작품을 완성한다.
또 잃어버릴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섬 ‘독도’ 작품도 선보인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96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어르신들이 어제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3·1절 만세운동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며 “봄을 맞아 어르신들과 아동들이 함께하는 전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