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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이 흐르면 봄이 피어오른다

발렌티나 리시차 리사이틀 18일 무대
최신앨범 새 래퍼토리 바흐·슈만 곡 연주
성 미쉘 스트링스, 이달 20일 내한공연

 

■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공연 2선

용인문화재단이 새 봄을 맞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차례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클래식 분야에서 유튜브 6천만 회라는 조회 수를 기록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의 리사이틀로, 오는 18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러시아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여류 피아니스트인 발렌티나 리시차는 유연한 타건, 화려한 기교, 강력한 연주로 힐러리 한과의 앙상블 앨범, 영화음악을 비롯해 실황 DVD까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의 2번째 내한공연에서 2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해 3시간30분이 넘는 프로그램과 연주시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데카에서 발매될 최신 앨범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바흐-부조니 ‘샤콘느’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이한 스크랴빈의 ‘악마의 시’ 등을 연주한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두 번째 무대는 성 미쉘 스트링스의 내한공연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 전통을 자랑하는 12인조 현악 앙상블인 성 미쉘 스트링스는 1903년 핀란드의 작은 도시 미켈리에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1990년에 프로페셔널 앙상블로 전환, 미켈리 시의 후원을 받는 음악단체 중 하나로 거듭났으며, 2012년부터 지휘자 사샤 마킬라가 음악감독으로 함께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핀란드 작곡가인 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프레스토 D장조’, ‘로망스 C장조’,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권혁주 협연), ‘죽음 모음곡과 전원 모음곡’,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즉흥곡과 팀파니’, ‘트라이앵글을 위한 연인 모음곡’ 등 모두 시벨리우스의 작품이 연주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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